美, 경제재개 불구 실업대란 여전...4천만 명 육박 / YTN

美, 경제재개 불구 실업대란 여전...4천만 명 육박 / YTN

미국이 이달 들어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지만 실업대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2주 동안에도 2백만 명 이상이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9주 동안 4천만 명 가까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br br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br br 이번 달 들어 본격화하면서 지난 20일 코네티컷주를 마지막으로 50개 주 모두가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하지만 실업자가 확연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지난주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4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br br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3백만 건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유례없이 큰 규모입니다. br br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3월 중순 이후 9주 동안 3천860만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은 셈입니다. br br [마크 햄릭 경제전문가 : 자택 근무 제한이 새로운 현실이 됐습니다. 현재 약 두 달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200만 명이 넘는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엄청난 규모입니다.] br br 주택시장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br br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433만 건으로 3월보다 무려 18나 줄었습니다. br br 2010년 7월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폭 하락입니다. br br 미 전역에서 빗장을 풀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엔 갈 길이 멉니다. br br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사람들은 '올여름이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라고 묻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뉴노멀'이지 이전에 우리가 알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br br 미 의회예산국은 4차례 경기부양책이 도움되겠지만 심각한 상태인 노동시장을 고려하면 경제 회복은 내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0-05-22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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