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 갈림길...여전히 사과 없었다 / YTN

'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 갈림길...여전히 사과 없었다 / YTN

A 씨, 상해·강요·협박·보복 폭행 등 혐의 br 故 최희석 경비원, 음성 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 br "상해 등 핵심 혐의 부인"…시민 3천 명 탄원서도br br br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때리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 아파트 입주민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br br 법원에서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입주민은 여전히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br br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가해 입주민 A 씨가 구속 전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br br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br br [A 씨 故 최희석 경비원 상해 혐의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쌍방폭행이라고 오늘도 주장하셨나요?) ….] br br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유가족은 고인을 살려내라며 절규했습니다. br br [故 최희석 경비원 친형 : 내 동생 살려내! 내 동생 살려내 이 자식아!] br br A 씨는 지난달 21일, 자택인 서울 우이동 아파트에서 숨진 경비원 최희석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또 사직을 강요하거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갑질을 하고, 최 씨가 자신을 고소하자 앙심을 품고 계속 보복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습니다. br br 이런 피해 내용을 음성 유서로 남긴 최 씨는 결국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br br [故 최희석 씨 아파트 경비원 (지난 4일) : 진짜 저 OOO 씨라는 사람한테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습니다.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알아요?] br br A 씨는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핵심 혐의인 코뼈를 부러뜨린 사실과 보복성 협박과 폭행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고 최희석 씨 추모 모임'은 A 씨를 엄벌하라며 3천여 명의 서명과 함께 법원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br br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그동안 수집한 증거와 함께 추가 조사를 벌여 혐의를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b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0-05-22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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