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명부·체온계는?…유흥주점 방역 곳곳 ‘구멍’

손님 명부·체온계는?…유흥주점 방역 곳곳 ‘구멍’

ppbr br 클럽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br br하지만 단란주점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br br과연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김철웅 기자가 단속현장에 동행했습니다.brbr[리포트]br서울시 강남구 번화가입니다. br br단란주점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서울시 합동 단속반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br br[현장음] br"손님 오면 어떻게 하세요?" br br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단란주점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br br손님이 입장할 때 체온을 측정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연락처를 받아놔야 합니다. br br하지만 현장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br br[현장음] br"(손님 오면 발열체크 안 하세요?) 체온계가 없어서…." br br업주 본인조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손님 명단을 적어놓는 장부는 아예 없습니다. br br[현장음] br"맨날 공치는데 무슨 장부. 무슨 장부가 필요해요. 어제 공쳤어요. 그제도 공치고.” br br단속되나 망하나 별 차이 없다는 업주들의 푸념도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보증금 다 까먹고 쫓겨날 건데 이 상황에서 뭘. 보상을 해줘가면서 해야지. 닫으라면 닫아요. 어차피 여나 안 여나 똑같은데.” brbr어제 서울시가 강남과 서초지역 단란주점 19곳을 단속한 결과 문을 연 8곳 중 2곳이 방역수칙을 어기다 영업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br br11곳은 손님이 끊기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brbr[김세영 서울 종로구] br"자영업 분들 월세 나가고 유지비도 있는데 많이 힘들 것 같긴 해요." brbr방역 당국은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헌팅포차를 포함한 9개 시설을 감염 고위험 장소로 분류하고,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rbr서울시는 최근 주요 감염경로로 지목된 동전노래방에 대해 오늘부터 무기한 영업중단을 명령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brwoong@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0-05-22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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