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재개 준비 분주한 유럽…"안심할 때 아니다"

관광재개 준비 분주한 유럽…"안심할 때 아니다"

관광재개 준비 분주한 유럽…"안심할 때 아니다"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조처를 이어왔던 유럽 각국이 이젠 여행과 관광을 재개하기로 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유럽 보건당국은 2차 대확산을 우려하며 각별한 대비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br br 김효섭 PD입니다.br br [리포터]br br "우리는 조상의 역사와 예술을 대표하는 이곳을 다시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br br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말 봉쇄조처를 단행했던 그리스가 최근 상황이 안정됐다고 평가한 뒤 유적지와 명소들을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br br 7월부터는 외국인 입국까지 전면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돌입했습니다.br br 또 다른 관광대국인 이탈리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br br 22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던 비극을 딛고 관광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br br 닫혔던 박물관들이 문을 열고 공항 운영도 곧 재개됩니다.br br "6월 3일부터 유럽연합(EU) 관광객들은 격리 절차 없이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 br 세계 1위 관광대국 프랑스 역시 180억 유로, 우리 돈 24조원가량을 투입해 관광산업 회생에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br br 이같은 움직임은 관광업이 주 수입원인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br br 하지만 유럽의 성급한 개방이 자칫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다시금 부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확산이 감소하는 지금, 사람들은 사태가 끝날 줄 알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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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23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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