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 급증하더니...오토바이 사망 13% 증가 / YTN

코로나19로 배달 급증하더니...오토바이 사망 13% 증가 / YTN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토바이 배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br br 덩달아 관련 사고도 늘어나고 사망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 br br 도로 위 고꾸라진 오토바이 앞으로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br br 배달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행인을 친 겁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 오토바이 직진 중에 횡단보도 건너는 분하고 사고가 났는데 신호는 오토바이 신호였어요.] br br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배달이 늘어나는 탓에 오토바이 사고도 덩달아 잦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늘었고, 사망자 수는 13 증가했습니다. br br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달부터 상습 법규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원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배달원들과 배달 중개업체를 상대로 안전 운전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br br [윤영중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지난달 27일) : 배달원에 대한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안전 장구 지급을 하며, 배달 중개업자에 대한 책임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br br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교육이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br br 비용을 아끼려 보험도 들지 않은 채 무법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br br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 : (업체들은) 심지어는 번호판도 등록하지 않은 오토바이들을 운영하기도 하고 면허증을 관리 검사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만큼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br br 업계에선 당국의 느슨한 단속도 한 원인으로 꼽는데, 결국 피해는 사고 당사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희재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0

Uploaded: 2020-05-24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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