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 / YTN

[앵커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 / YTN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br br 오늘 종일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입니다. br br 올해로 93세 고령인 할머니는 이번 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셨다고 하죠. br br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그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을 때 내 나이 15살이었소.] br br 어린 나이 군 위안부로 대만에 있는 일본군 부대에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이용수 할머니의 이야기. br br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 할머니는 떠올리기 싫었을 그 과거를 곱씹으며 어렵사리 세상을 향해 입을 열었습니다. br br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5년 5월) : 이만할 적에, 이런 나이에, 이 모습으로... 그런데 이렇게 됐어요. 이렇게 변했어요.] br br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8년 3월 프랑스 : 도망가지도 못하고, 거기서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br br 2007년, 미 하원 의회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br br 바로 이때 미 의회 증언대에 직접 올라 성 노예 실상을 증언한 분이 바로 이용수 할머니입니다. br br 이 일화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br br 수요집회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며 1992년 시작됐습니다. br br 이때부터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br br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지난 1월) : 거짓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br b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이제 많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는 고작 18명입니다. br br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 관련 폭로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셨지만 30년간 투쟁과정서 나타난 사업방식의 오류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용수 할머니가 가진, 평생의 바람은 결국 이 한 가지 아닐까요? br br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5년 6월) : 해결을 빨리하고 하늘나라 가야지 할 말이 있잖아요. 제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해결도 못 하고 왔는데, '너 여태까지 뭐했노.' 라고 하면 제가 할 말이 없지 않습니까…]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0-05-25

Duration: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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