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측의 뇌물수수 혐의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br 송철호 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8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박자은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김 모 씨는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지방선거 때 송철호 시장 후보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습니다.br br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 씨는 당시 선거에서 송 시장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사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장 모 씨에게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br br 검찰은 이 돈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건네졌다고 의심했고, 김 씨에게 사전 뇌물수수 혐의를 장 씨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어제(27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br br 사전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이 되기 전에 직무에 관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거나 약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