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믿음 저버려"...'프로듀스 순위조작' 안준영 PD 징역 2년 선고 / YTN

"시청자 믿음 저버려"...'프로듀스 순위조작' 안준영 PD 징역 2년 선고 / YTN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br br 재판부는 안 PD 등이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의 믿음과 참가자들의 열정을 저버렸다고 질타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어느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br br '프로듀스' 시리즈는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들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는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br br 하지만 데뷔가 유력해 보였던 연습생들이 탈락하며 논란이 일었고, 시청자들의 의혹 제기로 수사가 진행된 끝에 제작진이 투표 결과는 물론 연습생들의 순위까지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br [안준영 프로듀스 시리즈 PD(지난해 11월) : (투표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br br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 등 제작진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유죄'였습니다. br br 재판부는 안 PD가 메인 PD로서 순위 조작에 적극 가담해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또 시즌 3, 4 방송을 전후로 연예기획사 측으로부터 3천7백만 원가량의 술자리 접대를 받았는데, br br 이것이 부정행위로 이어졌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중의 불신에 큰 책임이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br br 김용범 CP에 대해서도 방송 지휘·감독의 책임을 물어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됐고, 보조 PD 이 모 씨와 안 PD를 접대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는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br br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청자의 믿음을 완전히 저버렸다며, br br 헌신한 다른 제작진과 믿고 방송을 내보낸 방송사, 연습생을 길러온 연예기획사에도 큰 불신을 남기게 됐다고 판시했습니다. br br 1심 판결과 관련해 CJ ENM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후 확정판결을 토대로 안 PD 등의 인사 문제 등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0-05-29

Duration: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