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여행' 목사·신도 9명 확진...집단감염 우려 / YTN

'제주 단체여행' 목사·신도 9명 확진...집단감염 우려 / YTN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도 군포·안양지역 교회 목사와 신도 등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도 포함돼, 해당 학교엔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br br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 군포시의 한 교회. br br 이 교회 목사인 40살 A 씨는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br br 군포·안양지역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24명과 함께였습니다. br br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고 이틀 뒤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A 목사 가족 : 은퇴하신 목사님 계셔서 같이 갔던 것 같아요. 궁금하신 건 보건소에 연락을 해보세요.] br br 군포시의 또 다른 교회, 이곳 목사 부부도 A 씨와 함께 제주를 다녀온 뒤 동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br br [군포 ○○교회 이웃 주민 : 이 건물에 요양원이 세 곳이에요. 엘리베이터는 (방역을) 했고. 지금 군포 여러 곳이라면서요? 그래서 거기 하고 여기 와서 건물 소독한다고….] br br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br br 안양지역 교회 목사도 제주 여행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는데, 함께 사는 7명 가족 중 초등학생 손주를 포함한 4명에겐 2차 감염까지 이뤄졌습니다. br br 특히 목사 손주는 초등학교 2학년생으로 지난주 등교 수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즉각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접촉자로 확인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회 신도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br br 제주도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여행객들과 접촉한 제주도민 34명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

Uploaded: 2020-05-31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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