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은 가방에 옮겨 가둔 의붓엄마…추가 학대 정황

더 작은 가방에 옮겨 가둔 의붓엄마…추가 학대 정황

ppbr br 아홉살 남자아이를 여행가방에 가둬 의식을 잃게 한 의붓엄마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brbr3시간 동안 가둬놓은 가방에서 아이가 용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br br얼마나 갑갑했을까요. brbr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포승줄에 묶인 여성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섭니다. br br마스크를 착용한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렸습니다. br br아홉살 아이를 여행가방에 가둬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43살 의붓엄마입니다. br br[현장음] br"(학대 혐의 인정하세요?) …" brbr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범죄행각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br br처음에는 아이를 3시간 동안 가방에 가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7시간 넘게 가둔 겁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큰 가방에 1차로 넣었다가 외출하고 들어와서 오줌을 싼 거 같으니까 작은 가방으로 바꿨습니다." brbr아이가 두번째로 갇힌 가방은 처음 갇혔던 가방보다 더 작았습니다. brbr[김태영 기자] br"아이는 현재 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br그런데 한 달 전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에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지난달 5일 머리가 찢어져 치료를 받았는데, 폭행을 당한 흔적이었습니다. br br당시 병원 측의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은 의붓엄마는 "아이가 화장실에서 비누를 밟아 넘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아이에게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어머니 진술에 아이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그때부터 그렇게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br br아이의 몸 곳곳에서는 멍은 물론 화상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br br법원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김태영 입니다. br br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3

Uploaded: 2020-06-03

Duration: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