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오후 연락은 평소대로 진행" br "北, 오전 무응답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 없어" br 北 연결 불발은 2018년 연락사무소 개시 후 처음br br br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지를 공언한 북한이 오늘 오전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다가, 오후 통화에는 응했습니다. br br 오전 통화가 안 됐던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br br 오전에는 통화를 거부했는데, 오후에는 응했군요? br br [기자] br 정부가 오늘 오후 5시에 진행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업무는 평소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오늘 오전 9시 남북 간 연락 업무는 북측이 전화를 받지 않아 무산됐는데요. br br 오후 통화는 정상 진행된 겁니다. br br 통일부 관계자는 오후 통화에서, 오전 연락 협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이유를 물었지만, 북측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그동안 남북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를 해왔는데요. br br 오늘 오전, 지난 2018년 9월 14일 연락사무소 개시 이후 처음으로 우리 측의 연결에 답하지 않으면서 사무소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br br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연락사무소 폐지를 언급했고, br br 5일 밤, 통일전선부 대변인이 담화로 결단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br br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화 불통과는 달리 동·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은 오전과 오후 모두 정상 가동됐습니다. br br 연락사무소 폐지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오전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남 압박과 항의 차원으로 읽히는데요. br br 내일 오전에 개시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느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