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오늘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난동이 벌어졌습니다.br 호텔 운영권을 놓고 용역업체 간 충돌이었는데, 둔기로 무장한 용역업체가 호텔 일부 시설이 부수는 등 난장판이 됐습니다.br 안진우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 br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호텔 로비를 어슬렁거립니다.br br 한 남성이 무언가를 집어들고, 안내데스크쪽으로 다가가더니 대리석으로 된 벽면을 해머로 내리치기 시작합니다.br br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br br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이 말리자 순식간에 남성 수십 명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br b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사태가 진정됐습니다.br br ▶ 인터뷰(☎) : 경찰 관계자br - "호텔에서 20여 명이 재물을 손괴하고 있다고 해 출동을 했고, 현장에 갔더니 대치 중에 있었고…."br br ▶ 스탠딩 : 안진우 기자br - "난동이 벌어진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운영권을 놓고 용역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