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노예무역상 동상…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반 인종차별' 시위

무너진 노예무역상 동상…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반 인종차별' 시위

【 앵커멘트 】br 미국에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집회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주말에도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들이 열렸습니다.br 8만여 명의 아프리카 흑인들을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팔아넘겼던 근대 노예무역상의 동상이 무너지고,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동상에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붙기도 했습니다.br 우종환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한 시위 참가자가 동상의 목에 밧줄을 겁니다.br br 이어 시위대가 줄을 잡아당겨 동상을 넘어뜨리자, 주변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br br 어제(7일) 영국 브리스틀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시민들이 과거 17세기 노예무역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을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br br 런던에서는 시위대가 윈스턴 처칠 동상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묶어놓기도 했습니다.br br ▶ 인터뷰 : 제미카 영국 학생br - "우리 교육 시스템에는 제도화된 인종차별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역...


User: MBN News

Views: 1

Uploaded: 2020-06-08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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