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다녀온 고교생 확진…14개 학교 등교 중단

놀이공원 다녀온 고교생 확진…14개 학교 등교 중단

ppbr br 오늘로 초중고 모든 학년이 등교개학을 했습니다만, 전국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br br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인근 학교까지 영향을 미치죠. br br서울 중랑구 일대는 롯데월드에 다녀온 원묵고등학교 3학년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br br같은 시간 롯데월드에 있었던 사람이 700명에 달합니다. br br정현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br br마스크는 물론 비닐장갑까지 착용했고, 학교 측은 간이의자로 간격 유지에 나섰습니다. br br[현장음] br"양쪽으로 나눠서 손 세정 하시고요." br br이 학교 3학년 학생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내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겁니다. br br등교수업은 중단됐고, 교직원과 학생 76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br br등교수업을 시작한 지 3주도 되지 않아 다시 원격수업을 듣게 된 고3 수험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원묵고 3학년생] br"(원격수업은) 집중이 안 돼서… 더군다나 이번 달에 6월 모의평가 있으니까." brbr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묵고 주변 같은 생활권에 있는 13개 초·중·고교도 길게는 모레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brbr확진자는 지난달 25일 목에 통증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br br하지만 지난 5일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받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중랑구보건소 관계자] br"친구들이 얘기했나 봐요. 거기(롯데월드)에 누가 다녀갔다더라. 그러니까 아이고 검사받아야겠다 해서 다시 검사받은 거예요." br br롯데월드는 어제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방역에 나섰습니다. br br그런데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시간대에 7백 명 가까운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edg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20-06-08

Duration: 02:0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