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서민을 돕기 위해 지급한 긴급생계자금 25억 원을 긴급 회수했습니다. br br공직자와 교직원들에게는 지급하지 않기로 한 돈인데, 3900명 넘게 부정수급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br br가족이 대신 신청해서 몰랐다고 해명하는데, 정말 몰랐을까요?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대구시. br br지난 4월 2천7백억 원을 들여 생활이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했습니다. br br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자격을 제한했는데, 43만 가구가 50만원에서 9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br br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직자나 교직원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br[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지난 4월 7일)] br"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범위를 명확하게 하겠습니다. 정규직 공무원과 교직원의 범위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br br그런데 이중 25억 원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br공무원과 교직원, 군인 등 3천928명이 지원금을 부당하게 타낸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brbr이중엔 대구시 공무원 7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br br[대구시 관계자] br"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제외대상) 명단을 확보하는데 좀 늦었습니다.선지급하고 후 검증을 통해서 검증하겠다 그렇게 해서 추진을 했던…." br br대구시가 뒤늦게 환수 조치에 나섰고, 지금까지 65 정도 환수를 마쳤습니다. br br대구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을 모르는 공무원 가족 등이 신청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r br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빚은 결과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