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따나라" 미국·프랑스서 잇단 아시아 인종 차별

"당장 따나라" 미국·프랑스서 잇단 아시아 인종 차별

【 앵커멘트 】br 프랑스에서 한국인 여성이 현지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욕설을 듣는 일이 발생했습니다.br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이를 빌미로한 차별과 혐오 행위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지난 6일 밤 9시 반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 한 대중교통 안입니다.br br 남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20대 한국인 여성을 향해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폭언을 퍼붓습니다.br br 현장음br "이 전염병(코로나19) 너네한테서 왔다. 너네 별 미친 거 다 먹잖아. 개, 고양이 어!"br br 피해자는 자신이 한국인이고 인종 차별을 멈추라고 말했지만, 동양인을 비하하는 폭언과 욕설은 오히려 더욱 거세집니다. br br 현장음br "너넨 다 개다. 찍으려면 찍어라.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버릴 수도 있다."br br 계속된 폭언에 급기야 대중교통에서 내린 피해자는 현지 경찰...


User: MBN News

Views: 2

Uploaded: 2020-06-13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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