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공무원 시험 치렀다…방역 노력했지만 ‘불안’

마스크 쓰고 공무원 시험 치렀다…방역 노력했지만 ‘불안’

ppbr br 지원자만 30만 명! brbr올 들어 최대 규모인 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졌습니다. brbr이 날씨에 마스크까지 쓰느라 더워서 흘리는 땀인지 긴장해서 흘리는 땀인지 수험생들은 문제 푸는 내내 ‘고군분투’했습니다. brbr공태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brbr[리포트]br교문 입구에서 파란 의료용 장갑과 안면보호구를 착용한 검사 요원들이 수험생을 맞이합니다. br br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손소독, 발열체크 하실 게요.) 네." br br방역당국은 고사장 내 인원을 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이고 책상 간 간격도 1.5m 이상 유지하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나섰습니다.br br하지만 100분간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의 걱정을 100 덜진 못했습니다. br br[김광민 경기 광명시] br"아무래도 자리를 띄엄띄엄 앉는다고 해도 같은 공간에서 계속 있다는 거 자체가 일단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요." br br직장에 다니며 시험을 준비해온 한 응시자는 혹시 시험장에서 감염돼 주변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br걱정이 앞섭니다. br br[옥수연 경기 여주시] br"직장에 다시 돌아가야 되잖아요. 저로 인해서 혹시나 또 아이들이나 직장 동료들이 힘들 수 있을 거란 생각에…" br br무더위 속에 시험 도중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것도 고역이었습니다. br br[김성민 서울 영등포구] br"마스크 때문에 숨 쉬는 것도 답답하고 날씨도 덥다 보니 같이 체온 같은 게 좀 올라가서 많이 좀 불편했던 점 있더라고요." br br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 시험장소를 신청한 3명은 자택이나 폐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br br올해 지방공무원과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 지원자는 약 30만 명. br br실제 응시인원은 19만2000여 명으로 응시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r brbal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0-06-13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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