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호텔업계는 여름 성수기가 코앞인데 코로나 사태가 끝날 듯 안 끝나자 시름이 깊습니다. br 급기야 홈쇼핑에서 반값 객실을 파는가 하면 해외 정상에게나 내주던 스위트룸에서 돌잔치를 치르는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나섰습니다. br 신용식 기자입니다. br br br 【 기자 】br TV홈쇼핑에 등장한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br br 기존 가격의 반값 수준입니다. br br 덕분에 1만 8천 건, 24억 원어치가 순식간에 팔렸습니다. br br ▶ 인터뷰 : 선수현 서울 신길동br - "3~4성급 사이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성수기인데도 10만 원대에 5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잖아요."br br 코로나19 여파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들의 발길도 끊기면서 공실률이 70를 넘나들자 호텔들이 몸값 낮추기에 나선 겁니다. br br 객실뿐만이 아닙니다. br br 결혼식 돌잔치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자 단 하나뿐인 스위트룸까지 내준 호텔도 있습니다. br br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