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함도 강제동원 '부정'...산업유산정보센터 오늘 공개 / YTN

日 군함도 강제동원 '부정'...산업유산정보센터 오늘 공개 / YTN

군함도의 탄광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현장을 왜곡하는 내용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오늘 일반에 공개됩니다. br br 도쿄도 신주쿠의 총무성 제2청사 별관에 설치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미뤄진 일반 관람을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재개할 계획입니다. br br 앞서 언론에 공개된 정보센터 전시 내용은 지난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군함도 등 23개 산업 유산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강제동원 피해자를 기린다는 설립 취지는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군함도 주민 30여 명의 증언 등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뿐 아니라 당시 징용명령 문서와 한일청구권협정 내용을 나란히 전시해 이미 해결된 문제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특히 '당시 조선인이 차별을 받거나 가혹한 일을 당한 적 없다'는 재일교포 2세 스즈키 후미오 씨의 증언 동영상을 별도 코너에 전시했습니다. br br 또 당시 타이완 노동자의 월급봉투 등을 전시해 강제동원이 아닌 정당한 대가를 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민족문제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군함도 등 일본 각지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은 3만 3천여 명에 이릅니다. br br 우리 정부는 산업유산정보센터 일반 공개에 맞춰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한 외교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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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6-14

Duration: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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