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김연철 사의 '후폭풍'...외교안보라인 추가 교체되나 / YTN

[앵커리포트] 김연철 사의 '후폭풍'...외교안보라인 추가 교체되나 / YTN

남북관계가 벼랑으로 치닫는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외교·안보 라인의 추가 교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br br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 그리고 사실상 대북정책을 주도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우리 외교·안보 라인을 이끌고 있는데요, br br 여당 의원들의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보인 노력과 성과가 충분하다고 보는 국민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새 출발하는 차원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br br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더 나갔습니다. br br 10월쯤부터 남북관계 악화가 진행돼 왔는데 청와대에 낙관적인 보고를 해온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나쁘게 말하면 기망, 그러니까 속였다는 말까지 꺼낼 정도로 정보당국에 대한 커다란 불신을 보였습니다. br br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안보 원로들과의 오찬에서도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이야기가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br br 악화할 대로 악화한 남북관계의 국면 전환을 위해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br br 급박한 상황 속에 외교·안보 라인을 일괄 교체하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자칫 북한에 끌려가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0-06-17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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