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쇠파이프에 돌까지...중국-인도 군인들 '집단 난투극' / YTN

[자막뉴스] 쇠파이프에 돌까지...중국-인도 군인들 '집단 난투극' / YTN

중국군과 인도군이 충돌한 히말라야 서부 갈완계곡입니다. br br 해 질 무렵 순찰을 하던 인도 병력이 좁은 산등성이에서 중국군과 마주치면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br br 인도 지휘관이 떠밀려 협곡으로 떨어졌고 이후 지원군이 투입돼 싸움이 커졌습니다. br br 양측 병력 600명이 돌과 쇠파이프를 들고 밤늦게까지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br br [D.S. 딜런 인도 군사 전문가 : (중국군과 인도군이) 서로 맞닥뜨린 상황이 됐고 이로 인해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br br 인도 육군은 이번 충돌로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중국 측에서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양국의 충돌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45년 만입니다. br br 두 나라는 국경 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고, 카슈미르와 시킴 등 곳곳에서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중국 정부는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도발한 것이 원인이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br br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도군은) 국경선을 넘어서도 분란을 일으켜서도 안 됩니다. 국경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어떠한 일방적인 행동도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br br 인도 주민들은 적반하장이라며 곳곳에서 중국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br br [인도 시위자 : 중국은 전 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더니 인도 병사들을 죽이는 죄까지 저질렀습니다.] br br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데다 국경 분쟁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워낙 깊어 이번 사태의 파장은 오래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게다가 인도가 미ㆍ중 간 신냉전 구도 속에서 미국 측의 손을 잡고 있어서 갈등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김형근 br 영상편집: 임현철 br 그래픽: 박유동 br 자막뉴스: 박해진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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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6-17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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