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보상해라' 민원인에게 뺨 맞은 여성 공무원 / YTN

'수리비 보상해라' 민원인에게 뺨 맞은 여성 공무원 / YTN

일선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br 여성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뺨을 맞거나 구타당해 실신하는 경우까지 있어 보호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br br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30대 민원인이 50대 공무원과 언쟁을 벌입니다. br br 말리던 사람까지 밀어버립니다. br br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지 계속 말을 쏟아내더니, br br [공무원 폭행 민원인 : 반대로 생각하면 ○○씨가 그 상황이 되면 똑같이 고소하고 소송하면 되잖아요.] br br 갑자기 뺨을 때립니다. br br 맞은 공무원은 그대로 꼬꾸라져 고개를 숙입니다. br br 문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장을 전달하다 일어났습니다. br br 공무원이 올려놓은 수첩에 차가 긁혔다며 차량 주인이 수리비를 요구하다가 손찌검까지 한 겁니다. br br [박점호 경남 거제시 세무과장 : 체납차량 단속은 세무과의 고유 업무입니다. 현장에서 집행하다 보니까 정당한 공무 집행이라 생각했는데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br br 앞서 지난 2일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맞아 실신까지 했습니다. br br 긴급생계지원금을 늦게 준다는 이유였습니다. br br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악성 민원인에 대비한 모의 훈련까지 생겼습니다. br br [남윤수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반복민원대응팀 과장 : 오늘 모의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시 우리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대응할 수 있는….] br br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맞거나 욕설을 듣는 일은 지난해에만 3만8천 번 넘게 일어났습니다. br br 2018년보다 10나 늘어난 겁니다. br br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br br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0-06-18

Duration: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