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1인 10장 구매 시작...마스크 업체 "의무 공급 줄어 납품 고민" / YTN

공적마스크 1인 10장 구매 시작...마스크 업체 "의무 공급 줄어 납품 고민" / YTN

공적마스크 10장 구매 시작…마스크 업체 "납품 고민" br 더워진 날씨에 덴탈 마스크 수요↑…공적 마스크 수요↓ br 정부, 의무 공급 비율 낮추고 민간 유통으로 변경 br 영세업체 "수출 허용 비율 늘어도 조건 맞추기 힘들어"br br br 오늘부터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가 10장으로 늘었고, 마스크 생산업체의 공적 마스크 의무 공급 비율도 줄었습니다. br br 재고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데,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납품하던 업체들은 거래처를 새로 뚫어야 한다는 고민이 커졌습니다. br br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 102일째. br br 한 사람에 매주 살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이 10개씩으로 늘어났지만, 약국 풍경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br br [이선미 약국 직원 : 요즘에는 인터넷에서도 많이 구매할 수 있다 보니까 3장에서 10장 수량 바꿨다고 많이 오신 것 같진 않고요.] br br 보건용 마스크 재고가 넉넉해져 대기 행렬이 없어진 지는 오래. br br 최근엔 구매량이 더 줄었습니다. br br 날씨가 더워지면서 얇은 덴탈 마스크가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다 보니 공적 마스크 수요가 준 겁니다. br br [박금자 서울 남가좌동 : 공적 마스크 10개 살 수 있다는데 공적 마스크보다는 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까 덴탈 마스크를 사야 할 것 같아요.] br br 이런 이유로 정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의무 공급하도록 했던 공적 마스크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민간에 유통하도록 했습니다. br br 공적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납품하던 업체들은 고민이 커졌습니다. br br [정은주 웰킵스 마케팅본부장 : 기존에 6월 30일까지 납품을 위해서 준비한 원부자재들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고요.] br br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걱정이 더 큽니다. br br 의무 공급 비중이 줄어든 대신 수출 허용 비율이 10에서 30로 늘어나긴 했지만, 당장 수출로 돌리기도 어렵습니다. br br 마스크 포장도 바꿔야 하고, 귀에 거는 고리도 해당 나라 규격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마스크 생산 업체 관계자 : 수출 조건이 좀 까다로워요. 포장지 같은 경우도 바뀌어야 하고, 영세 업체들은 바로 맞추기 힘들어요.] br br 현재로는 여름철에 맞게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늘리는 게 대안이지만, 영세업체는 설비를 바로 갖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br br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또다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지 않으려면 영세업...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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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6-18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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