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본격적인 휴가철 전인데도 제주도 관광지는 벌써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죠.br 기자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니 '코로나 불감증'이 만연한 모습이었습니다.br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 br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전통 5일장입니다.br br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이 여럿 보이고, 얼굴을 맞댄 채 흥정을 할 때도 마스크는 보이지 않습니다.br br 구석에 놓인 손세정제만이 유일한 방역 물품입니다.br br ▶ 인터뷰 : 시장 상인br - "특별히 발열체크하거나 그런 건 없어요. 혹시 여기 발병했다 하면 모를까…."br br 수목원과 동굴이 자리한 생태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br br 발열체크 등 사전검사 없이 출입이 가능하고 어린 아이를 비롯한 관람객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br br 박물관엔 방역 담당 직원이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습니다.br br 손님들로 붐비는 내부 카페에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