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동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심해졌습니다. br br외국에 나가 있는 한인들의 피해가 큰데, 뉴욕에선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한 한인 직원이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br br정하니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한인이 운영하는 한 미용용품 상점입니다. br br한인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br br하지만 흑인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brbr직원이 매장 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설명하자 흑인 남성이 "너희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말한 뒤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br당시 한인 직원은 잠시 뒤로 물러섰지만 흑인 남성은 발길질을 하고 또 한 번 주먹으로 얼굴을 때립니다. br br직원이 휘청이며 쓰러지자 흑인 남성은 그대로 매장을 떠났습니다. br br뉴욕주에선 다른 사람과 1.8미터 거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br"규정 위반 사례가 2만 5천 건에 달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겁니다." brbr현지 경찰은 매장 CCTV에 담긴 영상을 토대로 폭행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brbr[현장음] br"꺼져, 꺼지라고." br br뉴욕의 한 편의점에선 백인 남성이 인종 차별 발언을 했습니다. br br이 남성은 편의점에 있던 동양인들에게 "너희 때문에 코로나19가 퍼졌다"며 "지저분한 이민자들"이라고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당시 현장에 있던 한인이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을 찍자, 이 남성은 갑자기 달려와 거칠게 밀기도 했습니다. br br매장 안은 이 남성이 집어 던진 음식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brhoneyjung@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