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결정 놓고 논란…깊어지는 검찰 내홍

윤석열 결정 놓고 논란…깊어지는 검찰 내홍

윤석열 결정 놓고 논란…깊어지는 검찰 내홍br br [앵커]br br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둘러싼 검찰의 내홍이 깊어지는 모양샙니다.br br 대검이 이 수사를 전문수사자문단, 그러니까 검찰 내·외부 전문가들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수사팀에서 불만이 새어 나온 건데요.br br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채널A 이 모 기자의 강요미수 혐의 사건을 전문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br br 이 기자 측이 "수사가 무리하고 불공정하다"며 진정을 낸 데 따른 겁니다.br br 전문수사자문단은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 내부 이견이 있을 때 설치하는 기구로, 재작년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으로 처음 소집된 뒤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br br 윤석열 총장이 대검 부장검사 5명 등에게 논의를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찬반이 엇갈리자 소집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br br 하지만 이후 "이례적인 결정이다,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수사팀의 불만이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br br 윤 총장의 결정을 둘러싸고 또다시 내부 갈등이 표출된 셈입니다.br br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고 언론 취재와 관련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며 "수사팀에는 지난 20일 구두로 회부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서울중앙지검은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br br 이 기자 등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자문단 소집이 '사건에 연루된 측근 A 검사장을 보호하려는 윤 총장의 꼼수'라 주장했습니다.br br 하지만 혐의 성립을 두고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을 받아보는 게 합당하단 반론도 나옵니다.br br 지난주 여당 지도부의 사퇴 언급에 이어 자문단 결정으로 인한 내부 잡음까지, 다음 달 임기 2년차를 맞는 윤 총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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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6-22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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