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차 유행 진행 중...병상 확보 비상" / YTN

"수도권, 2차 유행 진행 중...병상 확보 비상" / YTN

방역 당국이 최근의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에 대해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r br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환자 발생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 이 때문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려 당국은 이번 주 중 개선된 지침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5월 이후 발생한 수도권 환자 수는 1,290명. br br 서울은 600명 가까이나 급증했습니다. br br 강화된 방역 조치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r b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있었고 한동안 많이 줄어들었다가 5월 연휴 촉발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br br 3월은 구로 콜센터와 종교 모임 관련 집단 발생이 컸던 시기. br br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확산세는 잡았지만, 5월 들어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종교 모임의 발생에 방문판매업체, 다단계업체 발생까지 이어지는 중입니다. br b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유행들이 반복되면서 진행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을, 겨울철에는 그 유행의 크기가 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br br 주목할 건 당국이 말하는 유행의 기준입니다. br br 당국은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발생을 '유행'으로 표현하는데 현재 2차 유행이라는 건 그만큼 병상 활용 등이 한계에 왔다는 얘기입니다. br br 실제로 수도권 중증 환자용 음압 병상은 대부분이 찼습니다. br br 대전도 고작 3개만 남았습니다. br br 무증상·경증 환자를 중증도 구분 없이 격리 병상에 입원시키고 본 결과입니다. br br 최근 발생하는 환자는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라 제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빠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br br 당국은 새 치료 체계를 준비 중입니다. br br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하고,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이 없어지면 신속히 생활치료센터로 전원되도록 금주 중 지침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br br 수도권 중심 발생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br br 전국적 확산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으려면 개인의 예방 수칙 준수가 절대적입니다. br br 덥고 힘들어도 모두를 위해 동참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br br YTN 김정회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0-06-22

Duration: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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