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 확성기 방송 임박…접경 지역 주민들 ‘긴장’

北, 대남 확성기 방송 임박…접경 지역 주민들 ‘긴장’

ppbr br 전단과 함께 북한은 대남 확성기도 다시 준비 중이죠. br br비무장지대 20여 곳에 확성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br br파주 접경지역 연결해보겠습니다. brbr유주은 기자! br br[질문1] 설치된 확성기 보여드렸는데, 본격적인 대남 방송도 시작된 건가요? br br[리포트]br북한 서부전선과 맞닿은 파주와 강화도 인근에서 오늘 하루종일 북측을 살펴봤는데요. br br최근 다시 설치된 대남 확성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br다만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아직 방송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brbr북한은 황해북도 개풍군과 파주, 철원 등 전 전선에 걸쳐 20여 곳에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br br오늘 날씨가 흐렸던 강화 교동도 맞은편 황해도 봉화산에서는 북한 군인이 확성기를 방수포로 덮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br br일단 북한의 확성기 설치는 다 끝났고 언제든 방송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br br[질문2] 전단에 확성기까지 예고되면서 접경지역 남쪽 주민들은 불안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brbr네, 북한과 불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강화군 주민들은 대남 방송에 다시 시달릴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br br직접 들어보시죠. br br[한규용 강화군 주민] br"민방위 방송할 때 확성기 크잖아요. 그 정도 큰 확성기 소리가 밤에도 계속 들리는 거죠. 하루 종일이에요." br br[이명숙 강화군 주민] br"새벽에는 귀에다 대고 완전히 빵빵 울리는 거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지금 참 좋았었는데 대남방송을 또 한다니까 걱정이에요." br br북한의 대남방송은 오랜 기간 접경지역 주민들을 괴롭혔는데요. br br확성기가 재가동 된다면 주민들은 또 다시 잠못드는 밤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까지 경기 파주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 brgrac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3

Uploaded: 2020-06-23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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