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먹기만 했는데 살이 빠졌다는 다이어트 제품의 생생한 후기글, 읽다보면 사고싶어집니다. br br실제 구매한 사람들이 쓴 후기인 줄 알았는데, br br유통 판매업체 직원들이 쓴 가짜 체험기였습니다. br br이렇게 소비자를 현혹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br br김단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 사무실입니다. br br컴퓨터 파일을 열었더니, 주부들의 체험기가 등장합니다. br br이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을 먹었더니 3주 만에 10kg 넘게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br br다른 파일에는 제품을 섭취하기 전과 후의 사진이 등장합니다. br br체험기의 작성자는 실제 구매자가 아니었습니다. br br[현장음] br"디자이너님이 직접 만드신 건가요? (네)" br br이 제품의 광고와 판매를 맡은 업체 직원이 작성했던 겁니다. br br식품당국은 비공개 SNS로 가짜 체험기를 유포하고 허위 과대 광고를 한 업체 13곳을 적발했습니다. br br[김현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br"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친구맺기를 통해 형성된 특정 대상에게 허위 광고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br이들은 SNS 채널에 친구맺기를 한 소비자에게 가짜 체험기가 포함된 광고를 보내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br br단속을 피하기 위해 밤이나 주말, 공휴일에 집중 유포했습니다. brbr[박다솜 서울 동작구] br"솔직히 광고 보고 사봤는데 그만큼 안 빠져서… 이제는 안 사려고 하는 편이에요." br br[김소연 서울 강서구] br"일반 사용자 같은 경우 실제인지 아닌지 분간이 어렵다 보니까 믿고 구매하는 것 같아요." br br이 업체들이 판매한 제품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일부는 무등록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하기도 했습니다. br br이들 업체는 이런 식으로 20의 판매수수료를 챙겼습니다. br br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업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brkubee08@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