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 개고기 축제 강행한 中…감염 확산 우려

코로나 와중에 개고기 축제 강행한 中…감염 확산 우려

ppbr br 중국에선 올해도 대규모 개고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br br이 축제 기간에 개 1만 마리가 도축된다는데요. br br코로나 19로 동물 감염에 예민한 시점이라 더 논란입니다. br br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brbr[리포트]br개고기를 판매하는 시장 안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br br[현장음] br"많은 사람이 지금 개고기를 사고 있는데요. 한 근에 31위안(5천 원)이에요." brbr상점 내부로 들어가자 개들이 철창 안에 갇혀 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이곳에 많은 개가 있네요. 세상에." brbr야외 식당도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br br[현장음] br"식당 자리가 전부 만석이네요. 열대과일 리치와 개고기를 함께 먹는 게 전통 풍습입니다." brbr중국 남부 위린시는 매년 6월 더위에 허약해진 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열흘간 개고기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br br매년 수천 명의 사람이 축제를 찾는데 이때 1만 마리의 개가 도축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br br중국 정부가 박쥐와 뱀 등 야생동물 거래를 금지하도록 했지만 개는 포함되지 않은 겁니다. br br[성혜란 기자] br"다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억 명에 이르는 중국에서도 개고기 식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지난 4월 중국 정부는 개를 도축 및 식용을 허용하는 '가축'에서 제외하고 반려동물로 분류했습니다." brbr아울러 선전시 등 일부 지방 정부는 자체적으로 개고기 소비를 금지했지만, br br12년째 축제를 이어온 위린시는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br br[피터 리 휴메인 소사이어티 중국 정책 전문가] br"먼 지역을 오가는 수많은 개가 전염병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광견병이 많이 발병하는 국가입니다." br br중국 내에선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개고기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brsaint@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2

Uploaded: 2020-06-25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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