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부품, 한때 고물상에…구멍 뚫린 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부품, 한때 고물상에…구멍 뚫린 항공우주연구원

【 앵커멘트 】br 3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핵심 부품이 단돈 700만 원에 고물상에 팔렸다가 가까스로 되돌아왔습니다. br 핵심 부품이라면서 고철이 되도록 관리도 안했고 내용물도 확인하지 않은 채 버린 겁니다. br 이혁근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지난 3월, 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는 평택 고물상에 부품 10개를 700만 원에 팔았습니다. br br 고철을 무게로 재서 매긴 값입니다. br br 문제는 이 가운데 나로호의 핵심 부품 '킥모터'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입니다. br br 킥모터는 발사체에 실린 위성을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2016년 전시를 마친 뒤 관리를 잘 안 해 녹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항우연은 심지어 상자 속 내용물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고물상에 넘겼습니다. br br ▶ 인터뷰(☎)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br -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녹슨 철제 보관박스로 인지했습니다....


User: MBN News

Views: 0

Uploaded: 2020-06-26

Duration: 01:3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