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사찰과 오피스텔, 요양원에 이어 신도 수가 천 명 넘는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이 교회가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안 지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br br 나현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교회 주차장에서 교인들이 간격을 벌려 선 채 검사 순서를 기다립니다. br br 지난 주말에 교회를 방문했던 교인 가운데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br br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피스텔과 요양원,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br br 이 교회에서는 지난 주말, 30주년 기념 예배 등이 열렸습니다. br br 교회 내에서 식사도 이뤄졌는데, 확진 환자 가운데 일부는 식당 봉사자나 식사를 했던 사람입니다. br br [박 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2부 예배 참석하는 사람은 식사하고 3부 예배를 참석하고요. 확진자가 나온 사람 주변으로만 명확하게 몇 명을 분류할 수가 없습니다.] br br 그런데 예배 당시 교인 상당수가 마스크를 안 썼고, 거리 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심지어 교회 출입자 명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br br 결국, 광주시는 이 교회를 감염 위험시설로 판단해 오는 19일까지 시설 폐쇄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br br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서 미준수 시에는 고발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 할 것입니다.] br br 광주시는 이번 주말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모이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r br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