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서운 ‘국대 선배’…“남자 선수들 시켜 대리 폭행”

더 무서운 ‘국대 선배’…“남자 선수들 시켜 대리 폭행”

ppbr br 철인3종경기 고 최숙현 선수는 유언장에서 가해자를 지목했는데, 그 중에는 선배 선수도 있었습니다.br br국가대표 출신. 팀의 에이스였습니다. brbr더 아프게 때리려던 건지, 남자선수들을 시켜 구타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brbr먼저 사공성근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4년 전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br br당시 고등학생이던 고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 소속 선수가 나란히 달립니다. br br최 선수가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한 A 선수입니다. br br최 선수의 유족 측은 이때부터 가혹행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감독에게 혼나고 돌아서면 선배인 A 씨가 최 선수를 불렀습니다. brbr[녹취]br왜 죄송한데? (잘못했습니다) 니 눈에 띄고 있잖아. 눈에 띄지 마라, 감독님 눈에. 지금부터. 야, 최숙현! (네.) 내가 틀린 말했나? (아니오.)br br유족 측은 최 선수의 9년 선배인 A 씨가 직접 폭행하기도 했고, 남자 선수들을 시켜 대신 때리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최영희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br"남자 후배 선수를 시켜서 밀대로 우리 숙현이 엉덩이 때리게도 하고. 걔는 실력만 믿고 감독 위에 군림했어요." br brA 씨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br br감독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경주시는 A 씨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br brA 씨가 "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는게 이유입니다.brbr경주시청 선수들의 숙소가 A 씨와 A 씨 부모가 소유한 건물인 것으로 드러나, br br숙소 선정 경위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한편 최 선수의 동료들은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가혹행위 등에 대해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br br40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0-07-04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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