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vs ‘킬러’…중국·인도 국경 분쟁 ‘점입가경’

‘격투기 선수’ vs ‘킬러’…중국·인도 국경 분쟁 ‘점입가경’

ppbr br 중국은 격투기선수를. 인도는 일명 킬러부대를, 투입시켰습니다. br br양국이 분쟁을 겪고 있는 국경 지역에서 말 그대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몸싸움을 넘어 양국 간의 br경제 전쟁이 불붙을 조짐까지 보입니다. br br베이징에서 성혜란 특파원입니다.brbr[리포트]br진흙탕을 쉴 새 없이 구르고, 무기를 빼앗아 재빠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군인들. br br인도어로 킬러를 뜻하는 '가탁' 특수 부대의 훈련 영상입니다. br br인도 언론은 지난 1일 "가탁 특수 부대를 국경 지역으로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br br지난달 중국이 현역 UFC 선수 등 격투기 선수 20명으로 꾸려진 부대를 국경 지대에 배치하자 반격에 나선 겁니다. br br[중국 CCTV 보도] br"5개의 민병대 중 '쉐아오 고원반격부대'는 격투기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br br지난 달 15일 중국과 인도는 국경 지역에서 혈투를 벌였고 중국군이 쇠못 몽둥이까지 휘둘러 최소 20명의 인도군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br br[현장음]br"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br br어제 인도 모디 총리는 6조 원 규모 무기 도입 예산에 서명한 뒤 국경 지대를 찾아 직접 중국에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br br[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어제)] br"누군가 팽창주의를 고집한다면 세계 평화에 위험을 초래할 겁니다." brbr13억 인구를 가진 인도는 중국산 불매 운동에 벌이며 경제 보복에도 나섰습니다. br br국가안보와 공공질서를 침해한다며 틱톡을 포함해 59개 중국산 앱 사용을 금지시킨 겁니다. br br[비풀 쿠마루 인도 델리 주민] br"오랫동안 틱톡을 사용해 왔지만 모든 중국산 앱을 삭제할 겁니다." br br또 3조 원 규모 중국산 발전 장비 수입을 즉각 중단했고 각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도 중국 기업 참여는 배제키로 했습니다. br br[성혜란 특파원] br"중국 당국은 인도와 최전방 부대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하지만 인도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입장차를 보여 양국의 긴장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br brsaint@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0-07-04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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