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식중독에 호흡기 감염병도 '고개'...동시 유행 우려 / YTN

코로나19 장기화 속 식중독에 호흡기 감염병도 '고개'...동시 유행 우려 / YTN

코로나19로 위생 관념은 철저해진 것 같은데 전국적으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최근엔 겨울 감염병으로 불리는 호흡기 감염병까지 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동시에 유행하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3일 기준 의심환자를 포함한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 신고 건수입니다. br br 벌써 2018년 한 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br br 발생 지역도 전국적입니다. br br 살모넬라균 감염 신고도 6백 명에 육박합니다. br br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은 커졌는데 식중독 사고가 느는 건 의외입니다. br br 그런데 식중독 사고는 사실 개인위생보다 음식 재료와 관리의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br br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개인위생보다 식자재 관리, 식자재를 가공할 때 쓰는 도마, 칼, 주방기구 관리가 중요하거든요.] br br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재료가 문제가 돼 생기는 건 개인위생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거든요.] br br 최근 발생 건수가 급증한 건 개학 영향이 큰데 전파가 접촉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br br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식중독은 학교 급식을 통해 많이 생기거든요. 최근에 개학한 뒤 여기저기서 식중독 사고가 생기고 있죠.] br br 식중독 사고는 당분간 더 늘 거로 전망됩니다. br br 걱정스러운 건 수두나 홍역, 독감 등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호흡기 감염병도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겁니다. br br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호흡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은 거의 바닥을 쳤었죠. 유행을 안 하고 있었는데 다만 개학 후 학생들이 최근 학교 가면서 조금씩 늘어나요.] br br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방법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br br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를 하고 신선한 재료를 기준에 맞게 잘 보관하고 조리하면 됩니다. br br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br br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여름·겨울 감염병까지 겹쳐 유행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br br YTN 김정회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

Uploaded: 2020-07-05

Duration: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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