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br br 이번에는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서울시 구로구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지난 2014년 3억 1,000만 원에 산 뒤 6년이 지난 올해 5억 4,000만 원에 팔아 2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어 준용 씨가 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거주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br br 하지만 부동산 관련 논란이 곽 의원 본인에게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대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이 올해 상반기까지도 서울시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5년 동안 최소 6억에서 10억 원 가까이 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 br br 또 준용 씨는 구로구 아파트에서 실제로 거주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br br 누리꾼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 2008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재직 시절 7억 원에 못 미쳤던 곽 의원의 재산이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했던 지난 2013년에는 3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당시 곽 의원은 예금만 20억 원이 넘으면서 이른바 '예금 왕'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br br 그리고 올해 3월에는 모두 3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br br 부동산 가격 폭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다주택자인 공직자들에게 한 채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강력 권고했죠. br br 이 요청에 정치권은 어떻게 답할지 지켜봐야겠네요.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