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청바지는 4계절 자주 입는 옷이죠. br br게다가 몸에 바로 닫는데, 일부 제품에서 니켈이나 발암물질이 기준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br br어떻게 하면 안심하고 입을 수 있을지 박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남녀노소 즐겨입는 청바지. br br[권선우 서울 강남구] br"일주일에 한 3, 4일 정도는 청바지 입고 나가고. 일단 편하다는 게 제일 좋은 거고." br br[김효진 서울 마포구] br"저는 연청 진청 색깔별로 가지고 있어요. 거의 맨날? 여러가지에 많이 어울리니까 자주 입는 것 같아요." br br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청바지 30개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br br"청바지 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는데요. 피부와 맞닿는 이 뒷단추 부분에서 니켈이 초과 검출된 겁니다." br br아동용 청바지를 포함해 3개 제품의 단추에서 니켈이 안전기준을 최대 6배 초과해 나왔습니다. br br니켈은 특히 여름철 사람의 땀과 만나면 피부염이나 발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r br[신모 씨 접촉성 피부염 피해자] br"땀이 좀 많이 났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좀 알레르기성으로 가렵더라고요. 보통 청바지 입었을땐 가렵진 않은데 이게(단추가) 닿아서 그런 것 같아요." br br또다른 청바지의 옷감과 주머니감에선 발암물질인 벤지딘이 나왔습니다.br br특히 주머니감의 경우 안전기준을 최대 2.7배 초과했습니다. br br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사에 판매 중지와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게 청바지를 입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br br[신국범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br"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면 내의를 입거나 단추 뒷부분에 헝겊을 덧대는 등 이렇게 하시면 알레르기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br br소비자원은 또 새 청바지는 먼저 세탁해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brbremotion@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