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공직자 1/3 다주택…정총리 "매각하라"

중앙부처 공직자 1/3 다주택…정총리 "매각하라"

중앙부처 공직자 13 다주택…정총리 "매각하라"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주택자인 고위 공직자들에게 '1가구 1주택'이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집을 처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br br 지난 3월 정부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중앙부처 재직자 중 3분의 1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br br 임혜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부동산을 둘러싸고 급격히 악화하는 여론에 정부도 칼을 빼들었습니다.br br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들의 주택보유 실태를 파악하고, 다주택자에겐 하루빨리 매각하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br br 정 총리는 '솔선수범'할 시기도 이미 늦은 감이 있다면서 국민의 요구에 정부가 재빠르게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고위공직자들이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br br 정 총리가 언급한 '고위공직자'는 2급 이상에 해당 된다는게 총리실의 설명입니다.br br 지방을 제외한 2급 이상 국가관리 고위공직자 1천5백명 이상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난 3월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 재직자 750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248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청와대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명단에 올랐습니다.br br 또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외하고 16명의 광역단체장 중 4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br br 정총리의 지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끝난 뒤 나왔는데, 당초 예정에 없던 발언이었습니다.br br 총리실 관계자는 "적극 권고사항인 만큼,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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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08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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