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 혐의 교사 구속 br 경남 창녕 학교에서도 몰카 설치한 교사 자수br br 한 남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법원을 나섭니다. br br 자신이 다니던 경남 김해 지역 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입니다. br br [몰카 설치 혐의 교사 : (선생님 몰카 왜 설치하셨어요?) ….] br br 심사 결과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br 앞서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몰카 설치를 인정하면서도 불법 촬영은 하루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가득했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 압수해서 학교라든지 자기가 가진 영상 매체라든지 휴대전화라든지 이런 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고….] br br 경찰은 이 교사가 지난해까지 학생 수련원에서 일한 만큼 다른 범행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학생수련원 관계자 : 일반 학생들 수련활동을 저희는 같이 운영을 하거든요. (한해 오는 인원이) 2천 명 조금 넘습니다.] br br 경남 창녕의 한 학교 화장실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br br 수사가 시작되자 30대 교사가 몰카 설치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br br 교사의 잇따른 성범죄가 드러나면서 경남교육청도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습니다. br br 먼저 두 교사를 직위 해제하고 피해자 상담과 함께 불법 카메라 단속에 나섰습니다. br br [이국식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전체 학교의 전체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학생들을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교사. br br 본분을 잊고 학교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만큼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 오태인 br 촬영기자 : 강태우 br VJ : 박현진 br 자막뉴스 : 손민성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