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관도 티켓할인...'작은영화관' 고사 위기 / YTN

예술영화관도 티켓할인...'작은영화관' 고사 위기 / YTN

코로나19로 고전하는 극장에 정부가 할인권을 배포하는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예술영화관들은 상대적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의 지원을 받고, 농어촌의 작은 영화관들은 그나마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br br 김선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광화문의 예술영화관, 관객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상영관에 입장합니다. br br 지난달부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 코로나19에도 관객이 30∼40가량 늘었습니다. br br [노상현 서울 면목동 : (예술영화관은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기 때문에 더 안전한 상태로 관람할 수 있고 지나간 영화들을 특별전 형태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br br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달 들어 전국 예술영화관 22곳에 6천 원 할인권 6만6천 장가량을 배포했습니다. br br CGV나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에 배포한 할인권 133만 장의 약 5 규모입니다. br br 상업영화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예술성 있는 작품들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br br '야구소녀'는 여고생의 프로 야구 도전기를 흥미롭게 그리며 관객 3만 명을 끌어모았습니다. br br '욕창'은 퇴직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돌보다 간병인 문제로 자식들과 갈등을 겪는 이야기인데,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br br 이 밖에도 '인비저블 라이프'와 '트랜짓' 등 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작품들도 관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br br 김혜수와 이병헌 등 배우들도 예술영화관 응원 캠페인을 벌이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런 관심과 지원마저 받지 못하는 농어촌의 작은 영화관들은 코로나19로 아예 문을 닫거나 폐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br br [노이준 전 양양작은영화관 관장 :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해오던 전국의 33개 영화관이 지역에 따라 2월 말, 3월 초부터 휴관하기 시작해서 7월 1일 기준으로 모든 영화관이 휴관 중입니다.] br br 지자체가 운영 중인 농어촌 지역의 작은 영화관은 모두 50여 곳. br br 도시와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설립됐지만, 현재까지 작은 영화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br br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07-10

Duration: 02:4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