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혜택 늘려도…서울 살려면 현금 3억 있어야

내 집 마련 혜택 늘려도…서울 살려면 현금 3억 있어야

ppbr br 치솟는 집값, 잡겠다. 집없는 사람들 집 사기 쉽게 하겠다, brbr정부가 연일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brbr하지만 맞벌이 신혼부부로 충분한 소득이 있어도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brbr늘어나는 대출한도도 세제혜택도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brbr왜그런지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결혼 후 5년 동안 내 집 장만을 목표로 저축을 하고 있는 35살 이모 씨. br br아내의직장이 있는 서울에 살고 싶지만 기존 아파트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황. br br청약을 노리고 있지만 자녀도 없고 맞벌이라 쉽지 않습니다. br br[이모 씨 신혼부부] br"돈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은 적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들은 기회가 없고. 부유층만이 혜택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지 않나…" br br정부는 이 씨처럼 무주택자들을 위한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황규락 기자] br"정부는 집을 살 때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도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로 완화했습니다. br br전체 규제 지역에서 5억 짜리 아파트를 사면 최대 5천 만원 정도의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r br기준은 6억원 이하 주택. br br하지만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의 아파트 중위 가격은 9억 원이 넘고 강북도 6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br br[이모 씨 신혼부부] br"40 대출받는다 해도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3억 정도가 있어야지 서울 내 저렴하다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죠." br br다주택자들이 늘어난 세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전가해 전월세값만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br[서대문구 부동산 중개인] br"(전월세가) 오를 것 같기는 해요. 없어요, 집이. 집 갖고 계신 분들은 전세나 월세 주신 거 다 들여가시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br br일각에서는 최소한의 대출로도 집을 살 수 있는 3, 40대 금수저들만 수혜를 받게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br br황규락 기자 rocku@dogn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20-07-11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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