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시 부는 '한국 드라마' 열풍…한일 관계도 변화 생길까? / YTN

일본에 다시 부는 '한국 드라마' 열풍…한일 관계도 변화 생길까? / YTN

일본에 드라마를 선두로 한 한류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데요. br br 한번 보면 끊기 어렵다는 한국 드라마,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녹이는데도 도움이 될까요? br br 일본인 후지모토 신스케 씨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제 친구 히로시는 요즘 전에 안 보던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챙겨 봅니다. br br 드라마를 본 뒤 김치도 먹기 시작했는데요. br br [가와무라 히로시 일본 도쿄 :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이 맛있어 보이고 (드라마에 나오는) 동네 풍경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최근에 김치 맛을 알게 돼서, 매끼 김치를 먹고 있어요.] br br 제 친구처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일본 사람들이 요즘 한국 드라마 등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br br 일본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10위권 안에는 한국 드라마가 들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br br [구보 노조미 일본 도쿄 : (요즘 한국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제 친구는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있어요. (친구가 보라고 권하지 않나요?) 네, 그런데 드라마가 길어서 시간이 있을 때 보려고요.] br br 한국 드라마를 인정하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몇 개 볼까요. br br 한 극우 정치인도 한국 드라마의 매력을 말할 정도입니다. br br 한국 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일 두 나라 관계가 풀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br br [구보 노조미 일본 도쿄 : 솔직히 (한일 관계가) 좋아질 것 같진 않아요. 문화적 교류만으로 개선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br br [하라다 이츠카 일본 도쿄 : (한일관계가 좋아지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몇 년이나 걸릴 것 같지만, 한일관계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br br [김상미 일본 오사카·재일동포 3세 : 일본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건 아주 기쁘기도 한데 한편으로 텔레비전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언론가들이 우리나라를 잘 모르면서 멋대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모습을 보니까 가끔 화가 나기도 하고….] br br [후지모토 신스케 일본 도쿄 리포터 : 역사적인, 정치적인 한일관계를 좋아지게 만들려면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교류를 통해서 일본 사람이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한국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0-07-11

Duration: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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