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기간에도 없던 일"...심상치 않은 日 상황 / YTN

"긴급사태 기간에도 없던 일"...심상치 않은 日 상황 / YTN

긴급사태 기간 보다 빠른 확산세…환자 절반 경로 불명 br 사이타마 등 수도권·오사카 등 간사이도 환자 늘어 br 코이케 도쿄도지사, "하루 3천 건 이상 검사해 환자 증가"br br br 일본 곳곳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입니다. br br 도쿄에서는 나흘째 신규 환자가 2백 명을 넘었고, 집단 감염이 확인된 오키나와 미군 기지 2곳은 봉쇄됐습니다. br br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9일부터 도쿄에서는 매일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br br 이런 무서운 확산세는 긴급사태 기간에도 없던 일입니다. br br 환자의 70는 20-30대 젊은 층이고, 전체 환자의 절반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도쿄를 오가는 사람이 많은 사이타마 등 수도권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br br 감염이 크게 확산 중이라는 징후가 뚜렷하지만 도쿄도는 검사를 늘린 데 따른 결과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br br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지난 10일) : 환자가 나온, 접객을 동반한 유흥업소 직원들이 협력해줘서 종업원들이 집단 검사를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br br 두 달 넘게 환자가 없었던 오키나와는 미군 기지 내 집단 감염으로 비상입니다. br br 지난 7일 이후 60명 넘게 환자가 나오자 해당 기지 2곳은 봉쇄됐습니다. br br 이 중 일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해변가 파티 등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지사 : 주민들이 하나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데 미군 내 감염이 단기간에 다수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br br 이런 상황 속에도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여행 지원 캠페인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예방을 잘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br br 정부가 명확한 대응 지침을 내놓지 않자 지자체도 난감해졌습니다. br br 긴급사태 당시 휴업 업소에 지원금을 주느라 재정이 악화돼 지자체 차원에서 또 이런 조치를 내놓기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런 상황 속에 일본 정부는 뒷북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사실상 방치한 지난 2,3월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0-07-12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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