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철인3종팀에서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br br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안 씨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피해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운동복 상의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법원으로 들어서는 남성. br br 경주시청 철인3종팀에서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45살 안 모 씨입니다. br br 선수를 폭행·성추행하고,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 갈림길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겁니다. br br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불거진 이후 열흘 넘게 두문불출하던 안 씨는 피해 선수에 대한 사과로 입을 열었습니다. br br [안○○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운동처방사 :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br br 성추행과 폭행 등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의사 행세를 한 이유를 묻자, 죄송하다는 애매한 말만 남겼습니다. br br [안○○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운동처방사 : (성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혐의는 다 인정해요." "(왜 의사라고 속였습니까?) 죄송합니다.] br br 법원은 안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br 증거를 숨기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안 씨가 구속되면서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을 둘러싼 사건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