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오늘(1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사상 처음 1g에 7만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br br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br br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7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br br 지난 2014년 3월 한국거래소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고가입니다. br br 장중 한때는 7만 6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 기록마저 다시 썼습니다. br br 이렇게 금 가격이 뛰다 보니 금 펀드 수익률 역시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br br 국내에 설정된 금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20가 넘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등 다른 펀드의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br br 국제 금 가격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br br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814.10달러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br br 금 가격이 뛰는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같이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여전한 만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와 함께 실질금리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 역시 금 가격의 상승 압력을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br 앞으로도 금 가격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br br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개연성이 높아서요. 이 저금리 기조가 금 가격을 계속 지지하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업계에선 하반기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뛸 거란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면서 향후 금 가격이 어디까지 뛰어오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