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진상규명…의문 풀릴까

[자막뉴스]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진상규명…의문 풀릴까

[자막뉴스]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진상규명…의문 풀릴까br br 고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서울시가 시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br br 피해 호소직원에 대한 2차 가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조만간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서울시는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습니다."br br 고소인 측이 수사상황 유출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박 시장이 고소당한 사실을 언제 파악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남아있습니다.br br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지난 8일 박 시장 피소 1시간 전쯤 누군가로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보고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당시만 해도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으로, 박 시장이 피소 사실을 인지한 것은 고소장이 접수된 8일 늦은 밤이나 다음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을 나간 9일 오전 사이로 추정됩니다.br br 해당 특보가 보고 당시 피소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박 시장이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서울시는 말을 아꼈습니다.br br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젠더특보만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서, 역시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밝혀질 것으로 말씀드립니다."br br 일각에서는 조사단이 강제수사권이 없는 만큼 조사가 원활히 이뤄질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전문가 집단인 만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한편 고소인을 '피해 호소직원'으로 표현한 데 대해선 공식적인 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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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15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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