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영결식 다음 날인 어제(1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진상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은 64.4였습니다.br br 설문에 참여한 여성의 64.9, 남성의 63.9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해 남여 모두 진상조사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br br 모든 연령대에서 과반수가 진상조사를 찬성한 가운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인 20대 30대에선 70 이상이 조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br br 이념성향별로도 진보, 중도, 보수층 모두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지만br br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진상조사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미니 대선격'으로 판이 커진 내년 재보궐 선거를 두고 연일 시끄럽습니다.br br 미래통합당은 벌써부터 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