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엔 교통사고 30% 증가...사고 줄이려면? / YTN

빗길엔 교통사고 30% 증가...사고 줄이려면? / YTN

굽은 커브길, 마른 도로 시속 50km 큰 무리 없어 br 젖은 도로 커브길, 시속 40km에도 바퀴 미끄러져 br 빗길에선 교통사고 32·사망률 26 증가br br br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예보가 있죠? br br 빗길은 시야 확보가 힘들고 미끄러워 사고가 30 넘게 증가하고 사망률도 26나 늘어난다고 합니다. br br 빗길에 운전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요? br br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빗길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 영상입니다. br br 120도로 크게 굽은 커브길. br br 마른 도로에서는 시속 50km로 달려도 큰 무리가 없지만 젖은 도로에서는 시속 40km만 내도 바퀴가 미끄러져 차선을 넘어가 버립니다. br br 차량 제동거리도 빗길이 훨씬 늘어납니다. br br 시속 50km로 달릴 때 마른 노면에 비해 승용차는 8.2m(1.8배), 화물차는 8.9m(1.6배), 버스는 11.6m(1.7배)나 더 미끄러진 뒤 멈췄습니다. br br 이러다 보니 빗길에서는 사고가 평소보다 약 32, 사망률은 26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 : (비가 오면) 순간적으로 제동을 했을 때 '수막현상'이 발생하거든요. 운전자가 핸들을 조정하지 못해요. 수막현상은 수상스키와 같다. 물 위에서 그대로 미끄러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r br 빗길 사고를 예방하려면 감속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br br 일반적인 빗길에서는 약 20, 폭우가 내릴 때는 절반 정도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br br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50 이상 확보해야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br br 또 비가 내릴 때는 전조등을 주간에도 켜주는 게 좋은데, 이렇게 하면 사고를 17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br br 차가 물 위를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을 막으려면 타이어 홈 깊이가 충분히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br br 이 밖에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1~2단 저단 기어를 사용하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면 차를 잠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5

Uploaded: 2020-07-17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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