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수사심의위 앞두고 여론전 치열

검언유착 수사심의위 앞두고 여론전 치열

검언유착 수사심의위 앞두고 여론전 치열br br [앵커]br br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의혹 당사자들과 수사팀 간의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br br 수사팀만 알 수 있는 내용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피의자들은 검찰발 왜곡 보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br br 김동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이번주 금요일 열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외부 전문가들이 수사팀의 수사 정당성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br br 이를 앞두고 이 사건의 스모킹건이라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한동훈 검사장과 부산고검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연이어 보도됐습니다.br br KBS 보도에 이 전 기자 측이 검찰발 왜곡 보도라고 반발하며 녹취록을 공개했고, KBS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br br 다음날 MBC는 이 전 기자가 '이철 측을 압박해 유시민의 범죄 정보를 얻으려 한다'고 말하자 한 검사장이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고 말한 것으로 검찰 수사팀이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이 전 기자 측은 오보라며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고, MBC 보도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이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을 일부 공개하며 "주요 피의사실 부분과 관련 증거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맞섰습니다.br br 일각에선 피의사실에 대한 검찰발 보도를 통해 똑같은 '검언유착'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br br 한 부장검사급 검사는 "수사팀이 두 사람 간 공모 정황을 명확히 확인을 못 해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한동훈 검사장 측은 KBS와 허위 제보를 한 수사기관 관계자를 고소한 데 이어 MBC 기자 등에 대한 추가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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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7-21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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