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지금부터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논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br br[2017년 7월] br부동산 가격 잡아주면 제가. (하하하) 피자 한판씩 다 돌리겠습니다. br br3년이 지났는데요. 성적표는 어떨까요. br br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서울 집값을 놓고 비교했더니 문재인 정부 때 아파트 가격 상승액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br br정현우 기자가 자세히 비교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강모 씨 서울 구로구] br"분양은 4,5억에 했는데 지금은 15억 간다, 막 그러더라고. (이전 정부와) 똑같아. 암암리로 똑같은 것 같아." brbr[이모 씨 서울 용산구] br"이명박 정부 때는 신도시 건설하면서 떨어졌잖아요. 우리 아들도 지금 전세 살고 있는데 집 구해주려고 해도 집값이 워낙 비싸니까." br br시민단체 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조사 대상은 서울 아파트 34개 단지 8만여 세대로, 약 82㎡ 면적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brbr2017년부터 올해까지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4억 5천만 원 올랐습니다. br br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상승액이 2억을 밑돈 데 비하면 2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br br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이 뛴 겁니다. brbr상승률로 따져보면 노무현 정부가 1위였고, 문재인 정부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br br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주택 공급에 나섰던 이명박 정부 시절 아파트값은 13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brbr서울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차액도 덩달아 벌어졌습니다. br br1993년 9백만 원이었던 차액은 올해 9억 2천만 원으로 뛰어 28년 만에 100배 차이가 됐습니다. brbr[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br"이 상태론 집값을 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갈수록 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한다고 따라가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 해결을 공언한 만큼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는 지적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edge@donga.